출소 뒤 처음 본 여성 가슴 만지고 금목걸이 강탈한 50대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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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처음 만난 여성의 가슴을 여러 차례 만지고 금목걸이를 뺏은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강도 상해 혐의로 A 씨(50대)를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0시 33분쯤 통영 미수동 한 길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의 가슴을 여러 차례 만지고, 이에 저항하자 여성이 착용하고 있던 7돈짜리 금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및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통해 17일 오전 통영 서호동 일대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3일 교도소 출소 후 누범기간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A 씨를 즉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