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감정평가사협회, 압류재산 공매·국유재산 이용 활성화 맞손

19일 캠코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왼쪽)과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협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19일 캠코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왼쪽)과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협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본사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캠코 압류재산 공매 및 국유재산 관리·처분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공정한 감정평가 수행과 감정업무 기반 강화에 적극 협력, 압류재산 공매와 국유재산 이용을 활성화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정성·책임성·투명성을 갖춘 감정평가법인등 추천·활용 △감정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실현 △공매 생태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 정례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종이 감정평가서를 대체할 '디지털 감정평가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종이 감정평가서 보관·관리 비용과 종이 사용량을 절감하고, 서류 송·수신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돼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가계·기업·공공부문의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약 1조6609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고, 국유재산 대부·매각을 통해 약 7조8375억 원을 국고로 납입하는 등 국가·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에 기여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