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약계층 한파 대응 긴급 점검…"취약계층 보호 총력"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모습. (공동취재)2024.12.18/뉴스1 ⓒ News1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모습. (공동취재)2024.12.18/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후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한파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배병철 사회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가 나선다.

시는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겨울철 애로사항을 듣고 화재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제공 중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호출, 화재감지, 동작인식 장비를 통해 응급관리요원이 응급상황을 감시(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취약 독거노인 또는 중증장애인 1만8300여 가구에 장비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으로 거주 공간을 새단장한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공사 이후 겨울철 주거환경에 불편 사항이 없는지 등을 점검한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은 동일, 케이비(KB)국민은행,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기부금을 활용해 저소득 노인의 거주공간을 맞춤형 주거지로 새단장하는 사업이다. 1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현재 4가구의 공사를 마무리했다.

쪽방 거주 세대에도 방문해 한파 대비 난방시설 작동 상황, 화재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시는 이번 겨울에도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