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국내 제조업 9개 기업과 1208억원 규모 투자 협약

김해시가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9개 기업과 12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9개 기업과 12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국내 9개 기업과 12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 한해 59개 기업과 428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삼화피엠아이, 부국정공㈜, 정아정밀㈜ 등 3개 기업은 김해지역 주력 업종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다.

이들 기업은 최근 수출 증대로 인해 생산시설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엔아이스틸, ㈜광진, ㈜원방, ㈜스기야마코리아 등 서울과 인천의 기업은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에 제조시설을 신설 투자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사출 금형 업체인 한성정밀과 공업용로 생산업체인 비원테크는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에 신설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198명의 신규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시는 올해 59개 기업과 4288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뒀다. 시는 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원 시 부시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위축된 김해지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