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설 화장시설 명칭 '천상공원' 선정…2026년 말 준공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6년 말 준공 계획인 화장시설의 명칭을 '천상공원'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화장시설은 남하면 대야리 일원의 3만1600㎡ 부지에 국도비 59억 원 등 사업비 233억 원으로 화장로 3기,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로 조성된다. 군 관리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용역, 화장시설 주변 지역 주민지원 조례 제정, 편입토지 보상, 건축설계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다.
명칭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거부감 없는 공원 같은 화장시설’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군민대상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232건 중 선호도 심사, 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의 논의, 대중성, 적합성, 창의성, 다른 지역과의 유사성, 중복성, 편의성을 고려해 '천상공원’으로 결정했다. 천상공원은 '이승에서의 고달픈 삶은 모두 잊고 하늘 위 공원에서 영원한 삶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천상공원에서 고인을 정중히 배웅할 수 있도록 화장시설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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