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청 상생상품권’ 사용기한 1년→5년 연장

발행분 30억 원 중 3억4700만원 미환전

이승화 산청군수(왼쪽)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8월 30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산청-진주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진주시 제공).

(진주·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은 '진주-산청 상생상품권(지류)'의 사용기간을 발행일로부터 5년으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생상품권은 두 지자체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9월 두 차례에 30억 원을 발행됐다.

상생상품권은 추석명절과 가을 축제기간 지역을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를 촉진할 목적으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됐다. 기존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현재 미환전 금액은 지난해 발행분 중 3100만 원, 올해 발행분 중 3억1600만 원 정도다. 지난 9월 만료 예정이던 지난해 발행 상생상품권은 사용기간을 올해 말까지 한차례 연장했었다.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4900여 개소(진주사랑상품권 3700개소, 산청사랑상품권 1200개소)로 상생상품권은 두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류상품권을 받은 가맹점은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환전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용기한 연장으로 시민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상품권 사용 편의 제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