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5억 넘어 4.1억…올해 5억 예상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억5000만 원을 조기 달성하고 도내에서 가장 많은 4억1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모금액은 4억 7000만원으로 목표액 2억 7000만원을 넘겼으며, 올해는 5억 원 달성을 예상한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 각지에 있는 합천의 향우들이 올해 지역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효과를 본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대신 다시 기부로 이어졌고 이러한 기부문화가 향우들에게 전달되면서 고향사랑기부제 행렬이 이어져 목표액 조기 달성의 효과를 봤다.
다양한 답례품도 기부금 모금에 기여했다. 올해는 경비행기 체험권, 벌초대행도우미 할인권, 정양레포츠공원 이용권 등 총 13개 업체의 답례품을 추가해 39종 답례품을 제공했다. 농축산물에 문화·관광, 생활용품이 더해지면서 기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향사랑기부의 특별혜택 ‘합천애향인증’ 발급도 효과를 봤다. 합천애향인증은 지역 공공시설 입장료 감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도산자연휴양림, 영상테마파크,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입장료는 무료이며 황매산 군립공원 입장료, 주차비가 면제된다.
김윤철 군수는 "전국 향우 등의 관심과 기부가 합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투명한 행정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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