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올해 1위 뉴스 '우순경 총기사건' 피해자 위령제

42년 만에 '4.26 추모공원'서 첫 위령제

의령 우순경 총기 난사 사건 위령탑 제막식이 지난 4월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2024.4.26 뉴스1/한송학기자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올해 10대 뉴스 중 1위로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들의 첫 위령제인 '4.26 위령제'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4.26 위령제'는 42년 전 무고한 주민 56명이 희생당한 '우순경 총기사건' 희생자의 첫 위령제가 올해 4월 26일 열린 것이다.

10대 뉴스는 기획예산담당관 직원들이 설문조사로 선정했으며 '426 추모공원' 조성과 '426 위령제'가 1위로 뽑았다.

2위는 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 사업 본격화로 안희제 선생 서거 80주년을 기념해 ’의령에서 발해까지' 다큐 영화, 웹툰 제작부터 전시·체험·숙박 시설을 갖춘 대규모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 건립 등 사업을 추진했다.

3위는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숨진 전수악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추모비를 47년 만에 최종 완공한 것이다.

4위는 군 축제 역사상 최다 방문객을 모으며 4일간 24만 명이 다녀간 '3회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다.

이 외에도 내년 미국 LA에 설치될 해외 농특산물 상설매장 신규 개설 확정, 올해부터 시행된 '전국 최초' 의령형 복지 정책 시리즈, 유스호스텔 건립 확정, 자굴산숲속하늘놀이터 개장 등이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10대 뉴스 선정은 한 해 동안 이뤄낸 소중한 성과를 돌아보는 기회다"며 "일 년 동안 군민과 만남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것이 행복이었다. 내년에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