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로컬 상품 한자리에…부산 청년 로컬페스타' 개최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7일부터 7일간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2024 부산 청년 로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지역 브랜드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가치를 알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행사기간 △지역(로컬) 제품 홍보 및 판매공간 △시민 체험행사 △창업특강·교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산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제품이 전시·판매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가치 창출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구체적으로 △부바(부산바다샌드, 부산바다카라멜 등) △루이코리아(루이보스차, 콤부차, 미역비누) △코스마일 코퍼레이션(지역기념품, 커피빈 손비누 ) △타이밍어스&머거본('명란삼남매' 굿즈, 명란아몬드) △꿀꺽하우스&주든&썽쑤씨(광안밤, 막나른맥주, 전통와인)로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로컬클래스'에선 △루이보스차 블렌딩·시음회(루이코리아) △커피박 장식품 만들기(코스마일 코퍼레이션) △전통주 시음회(꿀꺽하우스) △가죽공예 체험(만들숲)을 운영, 사전 신청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창업가의 성공사례, 경험비법을 공유하는 창업특강과 교류도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 농업회사법인 밭 이미소 대표가 나선다.

도모헌에는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대형 트리, 엘이디(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크리스마스 소망엽서 이벤트, 체험행사(스노우볼‧캔들 만들기), 지역(로컬) 예술가의 캐럴 공연(어흥, 포에버, 그루비), 지역가치 창출가가 운영하는 콘셉트 의상 대여를 통한 사진촬영(위브부산&그리다부부), 티셔츠 만들기(만만한 녀석들)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도모헌 들락날락'에서는 크리스마스 모루·리스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가족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앞으로도 사업성을 갖춘 지역브랜드와 시민을 연결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지역가치 창출가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