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기업 한 자리에…부산시,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 결과 보고회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7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상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사회가치경영(ESG) 역량 강화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정현민 부산상의 부회장, 서성규 중진공 제조혁신처장을 비롯해 8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한다. 보고회는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며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가치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부산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한 팀이 되는 '상생협력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사회가치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가치경영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진단·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참여기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 구축 등 외부공시 체계를 마련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키우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 올해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증액(2억→2억3000만원)하고 최근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위기에 처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특화해 지원을 확대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힘을 합쳐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시는 건강한 사회가치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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