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민생안정대책 적극 추진…"모든 행정력 집중"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자영업자·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1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생안정대책 마련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 실국소장, 출자·출연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실국소별 민생안정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지원사업의 1월 조기 시행을 적극 검토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가 이용을 독려하고 유관기관과 지역 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파와 화재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과 노인·장애인·취야계층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치안과 안전망 점검,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확립 등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부시장을 반장으로 한 재난안전, 민생경제, 취약계층 지원 등 3개반으로 민생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서민경제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지원책도 신속하게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