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취약계층 중심 동절기 종합안전대책 추진

위기 가구 노인·장애인·아동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진주복지콜센터. 뉴스1 DB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과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동절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취약 노인·장애인 돌봄 강화, 취약 가정 보호 및 봉사문화 확산, 취약 아동 보호 및 수요자중심 보육 서비스 제공이 중점이다.

은둔형 외톨이, 고립 위험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전기·가스·수도 체납 정보 등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발굴시스템과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콜센터와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현장·이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위기가구를 신고한 주민에게 신고포상금을 지원한다.

생활 안정을 위해 생계급여 등을 적기에 지급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절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노숙인 특별보호를 위한 읍면동별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리 순찰을 강화해 노숙인들의 시설 입소 및 행려자의 귀향 여비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혹한기 겨울나기를 한파 쉼터 등으로 돕는다.

취약 노인·장애인 돌봄 강화를 위해서는 노인맞춤돌봄 대상자 3800여 명에게 수행 인력 270명이 방문 및 전화로 안전 확인 등 돌봄을 실시한다.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 및 거동 불편 재가 노인 2000여 명은 무료 급식과 식사 배달로 동절기 건강 유지를 돕는다.

취약 가정 보호 및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800여 명의 한부모가족에게 생활자립금 및 난방 연료비를 지원한다.

취약 아동 보호 및 수요자중심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의 사전 정보를 파악하고 내년부터 ‘진주형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해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촘촘하고 세밀한 대책 수립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