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트레킹 명소' 산청 대원사 계곡길 가로등 설치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대원사 계곡길 중 '유평주차장~대원사' 구간 2㎞에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청 9경 중 하나인 대원사 계곡길은 4계절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관광지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트레킹 명소다.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로 조성돼 가볍게 걷기 좋은 3.5㎞ 길이로 완만하게 정비된 데크길로 조성됐으며 계곡길에는 천년고찰 대원사도 있다.

가로등 설치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새벽이나 저녁시간 방문객과 지역민이 대원사 계곡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승화 군수는 “자연경관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등을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설치했다”며 "대원사 계곡길을 찾는 방문객이 더 안전하고 편안히 산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