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천에어쇼 '성공적'…결산총회 및 용역보고회 개최
역대 최다 41만 관람객…만족도 7점 만점에 6.33점
- 강미영 기자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올해 경남 사천에어쇼가 어느 해보다 성공적이었단 자체 평가가 나왔다.
사천시는 '2024 사천에어쇼 결산총회 및 용역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결산 및 평가 용역,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 확대방안 수립 용역 보고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격년제 전환 이후 처음 열린 올해 사천에어쇼(10월 24~27일)엔 41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18개 평가 항목이 고려된 관람객 종합 만족도는 7점 만점 중 6.33점으로 지난 2022년 5.86점보다 높았다.
에어쇼와 함께 개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방위산업 수출상담회엔 66개 기업 및 관계자 139명 참가해 상담액 450억 원을 달성했다.
단, 행사장 안전과 관람객 분산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전등록제는 이용률이 45%에 그쳐 실질적인 운영 방안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을 받았다.
우주항공방위산업전 확대방안 수립 용역 보고에선 국내 항공산업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경남 지역 특성과 우주항공청 위치를 바탕으로 전시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인프라를 개선할 필요가 있단 의견이 제시됐다.
박동식 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 비전과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향 수립과 그에 맞는 조직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며 "다음 에어쇼를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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