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 '부산한글학당' 지정

12일 '부산한글학당'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12일 '부산한글학당'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확대를 위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서 '부산한글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교육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인 '스터디 코리아 300케이(K) 프로젝트' 추진과제 중 '권역별 한국어센터 지정·운영'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부산한글학당은 내년에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논문지도, 이력서 작성 등 취업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국내 대학생과 유학생 간 멘토-멘티 한글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점센터로 지정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06년부터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무료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참여 외국인으로부터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시는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글로벌 우수 인재가 부산에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