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사우디에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1376억원 규모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배터리 전문기업 금양은 사우디 걸프협력이사회(Gulf Cooperation Council·GCC) 랩(LAB)과 4695 배터리 모듈 공급,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 6년간이며 보증 공급 물량은 약 1376억 원 규모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ESS 모듈 보완(기존대체)·유지 보수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관련 실험실·R&D 센터 설립 △배터리 패키징 제조 시설 설계, 건설, 완전 자동화 시설운영 △드론 애플리케이션 배터리 팩 공동개발과 생산 △EV 충전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등이다.
사우디 GCC 랩은 아람코의 자회사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 Company·SEC) 등의 출자로 만들어진 연구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담맘(Dammam)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연구소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금양 관계자는 "사우디와의 배터리 공급계약은 금양의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배터리 기술을 진화시켜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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