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 육성·지원 일부개정조례안, 부산시의회 통과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대석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2)이 발의한 부산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산지역에는 시민의 드론 레저 수요에도 불구하고 드론공원, 드론체험시설, 드론 비행장 등 드론 인프라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드론 관련 사생활 침해, 사고위험, 항공 관련 법규 위반, 소음피해 사례 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화된 드론 교육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민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공원을 지정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드론공원·드론인프라의 정의 추가, 드론 체험프로그램 운영·지원, 드론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드론 인프라 조성과 안전 교육실 등 정책이 추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갈수록 커지는 드론서비스 시장과 드론 레저에 대한 시민 수요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국가사업 위주의 인프라 구축․ 활용 지원에만 집중하고 있어 드론산업 육성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가 시민의 안전한 드론 레저활동을 위해 드론체험시설이나 드론비행장 등 드론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드론에 관한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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