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5세 이상 노인 코로나19·독감 예방접종 당부"

코로나19 예방접종률 44.1%

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약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지역 2024-2025절기 65세 이상 노인의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44.1%로 전국 45.9%보다 1.8%p 낮고, 독감 예방접종률은 77.8%로 전국 78.6%보다 0.8%p 낮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해 주로 11월~4월 사이에 유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최대 2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노인 등 예방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코로나19와 독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비는 무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은 0.004%로 지난 절기 신고율(0.014%) 대비 약 4분의 1 수준으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3년 연속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이상반응 증상은 두통,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