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단감' 말레이시아서 호응…매년 150톤 수출

이달말까지 주요 수퍼마켓·백화점서 판촉행사

함안 단감 말레이시아 판촉 행사(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단감이 말레이시아에 매년 150톤을 수출하는 등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주요 슈퍼마켓 및 백화점 35개소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말까지 함안 단감 판촉 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사는 군 관계자와 삼칠농협, 수출 농가, 수출업체가 참여해 단감 시식 행사와 효능을 소개하는 등 홍보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 ‘유로 아틀란틱 사바’와 75만 달러 규모의 단감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판촉 행사에서 함안 단감이 글로벌 케이 푸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함께 새로운 품목의 수출 확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