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화승, 부산박물관 지원 기부금 1억 쾌척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향토기업 화승이 시립박물관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9일 오전 시청에서 화승의 부산시립박물관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승은 지난 1953년 창립 이래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다. 화승은 자동차부품‧소재‧화학‧종합무역‧스포츠 패션 ODM 등 분야에서 매년 6조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화승이 전달할 기부금 1억 원은 LED 전광판 설치 등 전액 부산박물관 전시·홍보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시립박물관은 매년 3차례 이상 기획전시와 30여 종의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을 개최하며, 연간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승훈 화승 회장은 "이번 기부가 부산박물관이 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화승의 뜻깊은 후원은 부산박물관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생활을 한층 더 윤택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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