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큰 부산 스타트업 소개…'우수창업기업 집중프레스 데이' 성료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하는 '2024년 우수창업기업 집중프레스 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드림벤처스가 주관한 이 행사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 콘텐츠 콤플렉스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한 기업들은 앞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과학기술정통부가 '기술혁신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선정한 스마트 물류 분야 기업 5개사다.

IT 기반 물류기업 '로커스코리아'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유통‧물류 AtoZ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소형 유통사와 물류사에게 복잡한 물류 유통 과정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동수단 서비스 기술기업 '모빌리티랩'은 군집 자동비행기술을 이용한 농업 방제기술을 소개했다. 기업은 다수의 드론을 운용해 넓은 규모의 농지에 비교적 짧고 싸게 방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솔루션 기업 '블루라이언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블루버튼을 소개했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연말정산 최대 환급금 분석·예측, 셀프 환급금 조회·청구, 월급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또 다음 해 5월 출시될 블루세일즈를 통해서는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금융 상품을 알아볼 수 있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벰로보틱스'는 물류로봇의 복잡한 유지보수 과정을 누구나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플랫폼 '물류로봇 통합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술은 비용 최소화, 물류로봇 최대 1000대 동시 제어 등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IT 기업 '에그스톤'은 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해 커피생두 경매, 교육, 맛·품질 분석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품질 표준화와 투명성을 강화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거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드림벤처스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부산지역 회사들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 자리가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