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전략 심포지엄 개최
미래형 첨단 융합도시 조성 전략 모색
- 강미영 기자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할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개발 방향과 전략을 모색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시청 대강당에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주항공 수도 사천'이라는 비전에 따라 주거, 문화, 산업, 교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한 미래형 첨단 융합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류재영 전 국토연구원 본부장은 '사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했다.
안정근 경상국립대 명예교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공간 계획 방향'을 주제로 도시설계의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5월 개발행위 허가 제한 지역 및 토지거래 허가 구역을 지정했으며,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상정됐으며 사천시를 비롯한 경남도, 진주시는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세계적인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할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도출한 뜻깊은 자리로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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