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여파…통영에코파워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 연기
- 강미영 기자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HDC통영에코파워는 4일 예정이었던 천연가스 발전소 준공식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밤사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에 따른 것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 만큼 행사를 잠정 연기하고 추후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천연가스 발전소는 HDC그룹과 한화에너지가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통영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에 준공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다.
발전설비는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됐으며 정격용량은 총 1012MW다.
발전소는 154kV급 2회선 송전선을 통해 경남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지난 2021년 건설공사에 착수해 올해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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