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층짜리 단독주택서 불…전기적 요인 추정

494만원 재산피해

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층짜리 단독주택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3일 낮 12시 42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 추산 494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주택 거주자들은 외출 중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출 후 돌아온 한 거주자의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82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0분 뒤인 오후 1시 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연기가 난 것을 본 뒤 전원선을 분리했다'는 신고자의 진술과 김치냉장고가 있는 방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4일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