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희망 나눔 캠페인' 시작…농협은행 경남본부 8억 기탁
㈜웰템서 1억 전달…총 106억 7000만원 목표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106억 7000만원을 목표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2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최학범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홍남표 창원시장,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 집중 모금 활동을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경남지역 목표액은 106억 7000만원이다. 이날부터 창원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에 기부가 이어지면, 목표액의 1%에 달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캠페인 출범 첫날을 맞아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8억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에 전달했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창원의 냉동공조기기 제조업체인 ㈜웰템은 1억원을 기부해 경남 제25호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희망 나눔 캠페인은 105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03도를 달성했다. 경남은 5년 연속 100도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 희망 나눔 캠페인은 계좌입금, ARS기부, 문자기부, QR코드 기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언론사(KBS, MBC, KNN), 굼융기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사회 곳곳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이 돼 경남을 비롯한 대한민국 사회가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기부 동참을 독려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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