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스크 풍력사절단, SK오션플랜트 고성 사업장 방문

바스크투자무역청 등 교류 협력 교두보 마련

경남 고성군 소재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을 방문한 스페인 바스크주 풍력사절단.(SK오션플랜트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SK오션플랜트는 스페인 첨단 제조업 중심지인 바스크주 풍력사절단이 해상풍력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바스크투자무역청과 바스크에너지클러스터협회, 해상풍력 사업개발 기업 이베르드롤라 등 7개 기관·기업 관계자들은 경남 고성 사업장을 찾아 우호교류 행사를 가졌다.

풍력사절단은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회사의 기술력과 수주 경쟁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조성 중인 해상풍력 특화 신규 공장부지를 방문했다.

바스크투자무역청과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향후 협업기회를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스페인 바스크주는 이베르드롤라와 지멘스가메사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 지역으로, 1990년대 풍력산업 본격화와 함께 바스크주 철강 및 금속산업 기업 또한 풍력관련 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바스크투자무역청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업 기회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