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 취임

28일 취임한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왼쪽)과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해군 제공)
28일 취임한 김경률 해군사관학교장(왼쪽)과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해군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대한민국 해군 장교와 장병 양성을 담당하는 해군사관학교장과 해군교육사령관이 28일 일제히 취임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제61대 교장으로 김경률 중장(해사 47기)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중장은 이날 해사 웅포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한 해군, 해양강국을 이끌어 갈 '정예 호국간성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첨단과학기술 교육역량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전장의 주역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최영함장과 국방부 방위정책과장, 해군 5성분전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장, 해군 3함대 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제31대 해군교육사령관에는 강정호 중장(해사 47기)이 취임했다.

이날 교육사 호국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 신임 사령관은 "'교육이 미래다'라는 신념으로 우리가 길러낸 장병들이 장차 해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필승해군 4.0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사령부의 빛나는 역사를 계승해 정예장병 육성이라는 소명 완수에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신임 사령관은 홍범도함장, 해군본부 정책실장·인사참모부장, 해군 잠수함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