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당뇨병 학생과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개최

학생 주도적 당뇨병 관리 능력 함양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30일 오전 9시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에서 관내 당뇨병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부산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자기주도적 당뇨병 관리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은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간호·영양·운동·사회복지 총 5개 분과로 캠프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주도적 혈당 관리능력과 저혈당 등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당뇨병 관리교육 △자가혈당측정기 교육 △영양·운동관리 △자존감 회복활동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교육청 소속 학교 보건교사 21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방법도 알려주는 등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를 돕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캠프는 적극적인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는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이다. 특히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하는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인슐린 주사와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한 자가면역성 질환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