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위' 결의안 운영위 통과

"행정통합 냉철히 접근·분석해 도민 복리 증진 도모해야"
통합 제반사항 점검, 도민 의견 청취, 사례 비교·연구 등

경남도의회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의회가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7일 열린 제419회 정례회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우기수 의원(국민의힘·창녕2)이 대표 발의한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특위 구성 결의안 제안 이유에서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 됐다"며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청취하고 최적의 대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권, 충청권 등도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남도도 부산과의 행정통합을 냉철히 접근하고 분석해 도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행정통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특위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운영위를 통과한 결의안은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419회 정례회 회기 중에 심의될 예정이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특위는 구성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위 위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15명 이내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위는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과 관련한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동향을 파악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도민 의견을 청취하고 행정통합의 최적안 도출을 위해 시군과 각급 관계기관, 단체 등과도 협력 및 연계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타 광역단체의 행정통합 사례를 비교, 연구하는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