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엔 플라스틱 협약 INC-5 정부대표단 대상 산업견학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2월2일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산업견학 시간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견학은 자연, 근현대역사, 바다, 해안절경 등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되며 코스별로 자원순환 관련 산업견학지 1곳과 부산의 관광지 1곳을 구성했다.
시는 자원순환 시스템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협상회의가 연장될 것을 대비해 오전,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자연 코스에선 친환경 스마트기술의 주거 실증시설인 부산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를 견학하고 을숙도생태공원에서 철새 생태계관람을 할 수 있다.
근현대역사 코스에선 해양환경조산연구원을 방문한 뒤 영도 흰여울마을을 견학한다.
유엔 품은 푸른 바다 코스에선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플라스틱 탄생부터 오염, 대체제의 발견 등 연대기 전시를 관람하고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를 방문한다.
해안절경 코스에서는 폐기물의 처리와 에너지를 생산하는 해운대자원에너지센터를 방문하고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에서 절경을 감상한다.
참가 신청은 'INC-5' 회의 기간 운영되는 시 홍보공간에서 할 수 있다. 코스별로 최대 40명, 총 16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유엔 플라스틱협약 'INC-5' 국제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이번 견학을 통해 시의 국제 교류 확대와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 이미지 확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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