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1호 건물 조성…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협업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시민이 나이, 국적,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보편적인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디자인이다.

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공공건축물 개선공사 대상지로 지은 지 30년이 넘은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을 선정했다.

시는 현장 조사, 사용자 인터뷰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주요 5개 공간을 선정했다. △외부 진입 공간은 연결성 강화와 입구 계단 및 경사 개선 △복도와 전층 계단은 보행약자를 고려한 바닥 개선 및 안전 손잡이 설치 △24시간 개방 화장실은 다목적 화장실 신설, 유니버설디자인 기준에 맞춘 남녀 화장실 리모델링, 동선 개선을 위한 3층 외부 출입문 설치 등을 완료했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편리하게 공공시설물, 공공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