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지속발전 위한 미래 전략 필요"…내년 군정 방향 제시
- 한송학 기자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가 26일 열린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지속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과 정확한 정책 방향에 방점을 둔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며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진 군수는 사람, 관광, 산업 3대 핵심 어젠다를 바탕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10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군정 방향을 설정하고 군의 힘찬 도약을 이끌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계획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모델을 제시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플랫폼을 구축한다.
활력 있고 매력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함양읍 신천리 일원에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원도심 활성화 및 재정비를 위해 ‘1+1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함양읍과 안의면 시가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를 문전수거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건물 정보시스템 구축과 유휴 공유재산에 대한 활용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한다.
우리나라 최초 인공 숲인 상림에서 하림까지 도시 생태 축 복원을 추진하고 함양사계 4U 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한다.
15개 명산 산악 완등 인증 사업 ‘오르고 함양’을 본격 추진하면서 남계서원 교육체험관과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노사초 국수 기념관 및 바둑체험장 조성 등 문화관광 대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다진다.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대전~함양~남해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지방도 1023호 미연결 구간 도로 개설 등 지리산과 덕유산을 중심으로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한다.
기업투자 기반 조성을 위해 신관지구 투자유치 예정 부지 및 투자 선도지구 개발을 본격화하고 체계적인 행정지원 등 투자유치 경쟁력을 강화한다.
진 군수는 "저와 전 공직자는 ‘다른 사람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을 한다’는 최치원 선생의 ‘인백기천’ 정신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와 결실이 군민 삶 속에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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