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출퇴근 교통혼잡' S-BRT, 창원광장 진입차로 개선

광장 원형교차로 시내버스·일반차량 분리 유도 계획

지난 5월 개통된 창원시 S-BRT 운행 모습.(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시가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 이후 교통혼잡을 빚고 있는 창원광장 진입차로를 개선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원이대로에 S-BRT가 개통된 후 버스의 정시성과 이동성은 높아졌지만 일부구간은 일반차량의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교통정체가 유발되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 창원광장과 연결되는 원이대로 시청 사거리~한국은행 사거리 구간은 교차로 혼잡으로 정체가 유발되고 시내버스의 S-BRT 전용차로 진입에도 어려움이 있다.

창원시 S-BRT 창원광장 진입로 개선안.(창원시 제공)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광장 원형 교차로에서부터 일반차량과 시내버스를 분리 유도하는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버스 전용차로와 좌회전 차로에 다른 색의 노면 유도선을 표시하고 교통섬 일부를 철거해 S-BRT 전용차로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공사 완료 시 시내버스의 S-BRT 전용차로 진입이 원활하고 일반차량의 전용차로 오진입도 예방해 교통흐름 개선과 안전한 도로 주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덕 시 교통건설국자은 "원이대로 S-BRT 개통 이후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해 주요 혼잡지점에 대한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며 "창원광장 S-BRT 진입차로 개선 뿐만 아니라 도계광장과 용지 사거리 구간도 개선공사를 통해 원이대로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