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김해 진영읍에 '봉하 쌀' 250포대 기탁
진영읍, 지역 취약계층 250세대에 전달 계획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노무현재단이 26일 이웃 나눔을 위해 김해 봉하마을에서 재배된 '친환경 쌀' 250포대(1포대 5㎏, 562만원 상당)를 김해시 진영읍에 기탁했다.
진영읍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재)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과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 (재)아름다운 봉하에서 봉하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봉하 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김해 봉하마을로 귀향하면서 오리·우렁이 농법을 통한 쌀 재배를 농민들에게 제안해 '친환경 생태농업'으로 봉하마을에서 생산되고 있는 쌀이다.
진영읍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봉하 쌀을 지역 내 취약 계층 25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노무현재단과 봉하마을, 아름다운 봉하는 지난 2020년 진영읍과 한림면에 봉하쌀과 마스크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강주완 노무현재단 팀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세대에 봉하 쌀 나눔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려 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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