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의사회-IVSA 한국지부, 협약…"국제 학회로 성장 도모"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부산시수의사회와 국제수의과대학학생협회(IVSA) 한국지부가 부산수의콘퍼런스(부산수의컨퍼런스)를 국제학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부산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산 모처에서 이영락 수의사회장과 김영기 부회장, IVSA 한국지부 김민서 회장(제주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953년 설립된 IVSA는 전 세계 수의대생을 대표하는 단체로 매년 대규모 회의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은 지난 2007년 IVSA에 가입했고, 2008년 회원국으로 승인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년 6월 열리는 부산수의콘퍼런스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수의사들과 선진수의학을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학회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의사회는 아시아 IVSA 심포지엄을 IVSA 한국지부가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락 부산수의사회장은 "아시아 수의사회와 함께 원헬스를 실천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미래의 한국수의학과 세계수의사회를 이끌어갈 IVSA 한국지부 학생들에게 꿈을 실천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서 IVSA 한국지부장은 "이번에 IVSA 한국지부가 리퍼블릭 오브 코리아(republic of Korea)로 정식 명칭이 개편된다"며 "동시에 내외부적으로 모두 변화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8회 부산수의콘퍼런스는 내년 6월 28일~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수의심장학 권위자인 John Bonagura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명예교수, Joshua Stern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교수, Rustin Moore 미국수의과대학협회(AAVMC) 회장 등이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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