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 청강원, 프랑스 세계 차 품평회서 은상

약초차 전문기업

지리산 청강원의 프랑스 AVPA 세계 차 품평회 수상 장면(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약초차 전문기업 지리산 청강원의 '목차'가 프랑스 AVPA가 주최하는 세계 차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비정부·비영리 단체인 AVPA의 세계 차 시상식은 전 세계 50여 개국의 1만여개 이상 생산자가 출품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차 품평회 행사다.

청강원은 구증구포 구기자와 야생 찻잎으로 만든 황차인 '목차'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경순 청강원 대표는 “지리산의 명품약초와 한국 약초차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우리 차의 세계화에 청강원이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청강원은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자락에 '한방 항노화 휴양 체험 지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493억원을 투자해 8만976㎡ 규모로 휴양 체험단지, 웰니스 체험관, 웰니스 메티컬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