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28개 지역기업, 도시브랜드 '부산 이즈 굿' 굿즈 개발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시 도시브랜드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8개 기업·단체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도시브랜드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부산 브랜드 파트너스' 기업 모집에 나서 총 28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 브랜드 파트너스 기업은 식품, 패션, 디자인, 공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들이다. 각 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부산 도시브랜드를 적용한 팬 상품(굿즈)과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식품회사인 삼진식품, 덕화푸드, 기장사람들 등은 어묵, 명란, 미역 등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에 도시브랜드를 접목한 상품을 선보인다.

모모스커피, 수안커피컴퍼니 등은 드립백 커피를, 아델라7은 도시브랜드 비스킷을 새롭게 출시한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디자인 전문 기업인 슬래시비슬래시를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 전문기업도 부산 도시브랜드 가치를 담은 디자인 상품을 개발에 나선다.

기업들은 판매를 위한 팬 상품 제작뿐 아니라 전문 분야를 살린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협찬에도 협력한다.

세정그룹은 부산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의류를 기탁한다.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옹골찬사람들은 디지털 트윈 콘텐츠를 제작하며 롯데쇼핑 광복점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등 시 브랜드를 홍보한다.

비엔케이(BNK) 부산은행은 부산 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명소 및 관광지와 연계된 지역 특화 금융상품인 ‘부산이라 좋다 빅(Big)적금’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오는 25일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팬 상품(굿즈)을 전시·판매하는 부산 브랜드숍 '빅숍'(Big Shop)이 중구 광복로에 개소한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시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시 도시브랜드 협력 관계를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더욱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