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최고 인구시책에 '공공형 육아지원공간' 사업 꼽아
영유아 놀이·부모 휴식·배움 합친 복합공간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 최고의 인구시책으로 'STATION-L(공공형 육아지원공간) 사업'을 꼽았다.
시는 지난 19일 열린 시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올해 최고의 인구시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우수 사업으로 꼽힌 'STATION-L 사업'은 영유아의 놀이와 육아를 하는 부모들의 휴식·배움을 합친 가족친화형 복합육아공간 조성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말 김해시 내외동에 1호점을 설치하고 올해 5월 김해시 부곡동 장유다누림센터 내에 2호점을 새로 설치했다.
STATION-L 사업은 경남지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아이와 양육자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육아친화공간을 마련해 가족간 유대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돌봄 직원도 배치해 양질의 육아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책으로는 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확대한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 주차구역 설치사업'과 장유다누림센터와 인제대 인근에 설치된 거점 특화 청년공유공간인 'STATION-G'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장려 시책으로는 △김해시 웰컴키즈 상품권 발행 사업(출생아동 및 어린이 다중이용시설 전용 지역화폐)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 △우리아이 방과후 돌봄, 안전한 맞춤 돌봄사업이 꼽혔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우리 시를 빛낸 우수 인구시책은 인구구조 변화를 극복할 대응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구시책을 적극 발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