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본예산 1조8051억 원 편성…전년보다 367억 원↓
도시 균형발전·미래도시 준비·시민 복리 증진 중점
조규일 시장 "여느 해보다 후한 대내외 평가·성과 내"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전년도보다 367억 원, 2% 감소한 1조 8051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2억 원 증가한 1조 4920억 원, 특별회계는 369억 원 감소한 3131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혁신 863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982억 원, 미래세대 행복 1902억 원, 복지·보건 분야 5241억 원, 농업 경쟁력 강화 1522억 원, 교통·안전·환경 4099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KAI 회전익 비행센터 내년 1월부터 운영, AAV 실증센터 내년 말 준공, 진주실크박물관 내년 하반기 개관, 진주엔 창의문화센터 건립, 청년머뭄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이다.
남성당 교육관 내년 6월 개관, 망진산 보행육교·전망대·복원된 봉수대 조성, 진주 전통문화 체험관 내년 3월 착공, 국립진주박물관과 공립전문과학관 실시설계 완료,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디지털 시설 구축도 추진한다.
출산 친화 정책 계속 추진과 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 추가 설치,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지하 주차장·행정복지센터 구축, 동부 시립도서관 내년 10월 개관, 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도 시행한다.
생계급여 예산 80억 원 추가 편성, 저소득 한부모 가정 20억 원 추가로 지원, 안정적인 노후 생활 영위 279억 원, 송백지구 파크골프장 야간조명 설치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내년 43개교 추진 및 2026년 97개교로 급식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농촌 왕진 버스 운행, 읍면 지역 도로망 개선, 지능형 CCTV 신설도 추진한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3일 최종 확정된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이번 예산안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해 조기 완료 사업과 시기 조정 사업을 선별했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여느 해보다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후한 평가를 받은 한 해였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 세계중소기업협의회, 세계경제포럼, 콕스라운드테이블이 참여해 참여 저변이 국제적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 선정,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 교통문화지수 및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우수 평가, 철도문화공원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및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17년 만에 탄생한 진주대첩 역사공원과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과 경남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설치, 시설관리공단 설립,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 등의 성과도 있었다"며 "내년에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대승적인 차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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