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전통문화체험관' 한식목구조 숙박시설 2026년 건립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추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숙박시설인 '진주 전통문화체험관'을 망경동 남강변 일원에 건립한다.
한식 목구조의 이 전통문화체험관은 전통문화의 정신적 가치 계승을 위한 전통예술, 교육, 생활 인프라 구축과 지역 역사문화 공간 조성으로 관광자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의 사업비는 총 115억원 정도로 2026년 완료 계획이다. 전체 29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153㎡ 규모의 숙박동과 안내동, 다목적 문화체험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숙박동은 2~3인실 7개소와 4~5인실 3개소가 건립되며 안내동은 조망 평상, 식당, 세탁실, 주방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으로 추진돼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광역관광권 개발이 주요 목표다.
또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 집중된 관광 이용 현상, 축제 기간에만 집중되는 관광 편중 현상 등을 해소하고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반 기반 확대를 위해 건립된다.
전통문화체험관 조성과 관련해 시의회에서는 주차장 확보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21일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사업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장애인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건물에 필요한 주차장 규모는 법정 주차 대수만큼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에 주차장 조성계획이 있지만 충분한 주차장 확보를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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