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물보호센터·반려견놀이터 시선 개선·동물 복지 증진

진주시 반려견 놀이터 안내문. ⓒ 뉴스1 DB
진주시 반려견 놀이터 안내문. ⓒ 뉴스1 DB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동물보호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도로 확장·포장 등으로 접근성을 높여 시민 이용 불편을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집현면 동물보호센터는 부지면적 511㎡, 2개 동 건축면적 101㎡로 281두를 보호하고 있다.

진입도로가 좁아 불편하다는 민원에 따라 진입도로를 확장·포장 보호소 내에는 에어컨과 온풍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보호센터 내 바닥과 오수관로를 교체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번 개선 사업은 동물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춰 사육케이지 내 보호 동물의 발이 빠질 수 있는 문제와 겨울철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케이지 바닥에 온열매트를 전량 설치했다. 사육케이지는 소형에서 대형으로 교체했다.

호탄동과 초정동 두 곳의 반려견 놀이터는 2021년 개장 이후 지난해 2만여 명, 올해 11월까지 2만 1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시설물 개선 사업으로는 놀이터 내 그늘막 3개소 설치와 테이블을 보수했으며 우천 시에는 물 고임과 바닥 유실 방지를 위해 배수로 정비 후 잔디를 심는 등 놀이터 내 안전사고 예방과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동물보호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시설물 개선으로 동물복지 증진과 시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