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목조건축대전서 '철도문화공원·사봉밥집’ 수상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22회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철도문화공원(최우수)’과 ‘사봉밥집(우수)’이 준공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 대전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하는 우리나라 대표 건축 공모전이다.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친환경 목재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철도문화공원은 차량정비고(목조트러스, 조적조), 일호광장 진주역(경량목구조, 조적조), 복합커뮤니티센터(중목·경량목구조, 철근콘크리트조)로 조성됐다. 이 공원은 본래의 장소성을 유지하며 열린 체계의 공원으로 구도심의 변화를 수용하고 촉진할 수 있는 문화 생산의 거점으로 완성됐다.
사봉 밥집은 중목구조에 경략 목구조 벽식으로 구성됐으며 200여 명이 식사할 수 있는 규모의 다목적 공간을 갖춘 근로자지원시설이다.
시의 이번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수상은 4연 연속으로 2021년 ‘문산읍 주민자치센터 어울마당’ 최우수상, 2022년 ‘물빛나루쉼터’대상 및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 최우수상, 지난해 ‘남명진취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4년 연속 수상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목조건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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