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물재생센터 준공…하루 6500톤 생활하수 처리
- 한송학 기자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급증하는 하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칠원 물재생센터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는 사업비 436억 원으로 1일 6500톤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칠원 오곡지역 아파트, 상가, 인근 마을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한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악취와 수질 문제, 개인 오수처리 비용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번 센터 준공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수 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했으며 상부에는 상하수도사업소와 위탁관리 운영팀의 사무실로 운영해 미관과 악취 등 문제도 최소화했다.
체육관, 축구장, 야외공연장, 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해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체육‧휴식을 공간을 제공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 협조로 칠원 물재생센터가 무사히 준공될 수 있었다”며 “기피 시설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체육‧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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