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인재육성재단 내년 상반기 출범…인재 육성·새 교육 비전 제시

합천군인재육성재단 발기인 총회가 지난 12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합천군 제공).
합천군인재육성재단 발기인 총회가 지난 12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합천군인재육성재단(재단)'을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재단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 도교육청 협의, 관련 조례 제정 등 사전 절차를 이행했으며, 올해 8월에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두 차례 열어 임원 공모와 선정을 완료하고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경남도교육청 설립 허가, 법인 등기,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지정·고시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단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재단 설립은 지역 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2일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등 발기인과 최초 임원 등 16명이 참석해 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및 임원 확정, 이사장 선임, 출연금 결정,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 방안과 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하면서 재단의 설립 취지를 실천하고 군 인재 양성을 위한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재단 설립은 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이 꿈을 실현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