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공모…내년 1월 중 선정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0일부터 모빌리티 혁신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와 체결한 협약기간은 내년 8월 만료된다. 시는 법률자문을 통해 내년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시는 새 사업자를 선정해 △비접촉식 결제시스템 '태그리스' 본격 도입 △모바일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버스-도시철도 통합정기권 도입 △광역환승체계 개선·확대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을 강화한다.

사업자 선정에 있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차별화된 시민 서비스 향상 방안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교통약자 등에 대한 시민 편의 증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일 사전규격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40일간 사업자 공고를 진행한다. 참여업체 제안서 접수, 평가위원회 개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 내년 1월 중 사업자를 조기 선정할 예정이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시민 삶의 질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