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독립영화제 21일 개막…5개 부문 50편 상영
5일간 영화의전당, 무사이극장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5일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와 무사이극장에서 제26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영화제는 2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 부문(섹션) 경쟁작과 국내외 장·단편 영화 총 50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부산지역 여성 대리운전 기사들의 신체 부착 카메라(보디캠) 상으로 제작된 이창우 감독의 장편 '밤의 유령'이다. 이 감독은 대표작 '피에타'(2012)로 2012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독립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를 조망하는 '딥 포커스' 부문(섹션)에는 한국 여성주의 영화 기수인 강유가람이 선정됐다. 강유가람 감독의 작품'도시의 그 불확실한 벽'상영 뒤 삶의 실천을 영화로 옮겨낸 그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네토크'가 진행된다.
지역 영화와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는 행사인 집담회 '영화를 만드는 일'에서는 올해 신작 발표와 신작을 준비하는 감독을 초청해 이들이 각자의 제작환경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영화제의 온라인 티켓 예매는 오는 21일 낮부터 영화의전당, 무사이극장 누리집에서 각각 진행된다. 프로그램과 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부산독립영화협회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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