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0월 수출 12억9200만달러…전년 동월 대비 13.7% ↑

수입 12억9200만달러 13.7%↑
무역수지 7200만달러 4개월 연속 적자

8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지난 달 부산지역 수출은 3개월 만에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12억92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7% 늘었다. 수입은 19.3% 증가한 13억6400만달러, 무역수지는 72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선박(131.7%), 전기·전자제품(67.3%), 승용자동차(19.6%), 화공품(13.7%), 기계류와 정밀기기(8.8%), 자동차부품(5.3%), 철강제품(3.0%) 등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38.0%), 일본(12.5%), 미국(12.4%), 동남아(11.1%), 중국(7.9%) 등은 수출량이 늘었다.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부산본부세관 제공)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한 13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 현황을 보면 자본재(97.9%)가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42.4%), 중국(32.7%), 일본(31.5%), EU(19.6%) 등이 늘었다.

무역수지는 72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적자국은 중국(3억5200만달러), EU(1800만달러), 일본(5000만달러) 등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