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14~17일 개최…1375개 국내외 게임사 참가
부산 벡스코…K-게임 신작 공개
넥슨, 7년 만에 메인 스폰서 맡아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벡스코 등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게임 팬들과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을 체험하며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다. 시는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도시로 재선정돼 올해로 16년째 지스타와 함께한다.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된 '지스타 2024'는 '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라는 슬로건으로 대형 게임사들의 피시(PC)·콘솔 신작뿐 아니라 인디게임에도 집중했다.
올해 지스타는 7년 만에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아 역대 지스타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국내 전시 행사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3359개의 부스, 44개국 1375개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하이브IM 등이 대거 참가해 다변화된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까지 가미된 피시(PC)·모바일·콘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와 '스팀'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을 통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코스튬 플레이와 시상식이 펼쳐지는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16일 오후 3시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내 지스타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역대 수상팀들의 코스튬 플레이와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왕중왕전'이 17일 오후 3시에 동일 장소에서 열린다.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는 오버워치 2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콘셉트로, 16~17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돼 e스포츠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의 23개 게임 기업도 벡스코 제1·2전시장 비투비(BTB), 비투씨(BTC)관 내 50개 부스 규모의 '부산공동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8개 기업이 신작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관람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오전 10시, 낮 12시 입장으로 구분했으며, 현장 예매 없이 100% 사전 온라인 예매 방식을 도입했다. 행사 기간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선 도로를 양방향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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