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글로벌 청소년 국제교류봉사단 운영…시카고 등 방문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7일간 미국 시카고 등 3개국 도시에서 '글로벌 청소년 국제교류 봉사단' 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 활동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교육청은 미국 시카고·일본 오사카·베트남 하노이 소재 재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봉사단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청은 지난 10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우선 지역(원도심·서부산권)' 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학생을 모집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 교과를 운영하는 학교·자매 교류학교 방문, 봉사프로젝트, 우수기관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 학생들과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봉사단 활동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국가별 활동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교육청은 원활한 봉사단 활동을 위해 참가학생 대상 사전연수를 마쳤고, 국가별로 2명의 인솔 교원을 배치해 봉사단의 안전한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봉사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한국어교육 봉사활동·부산 문화 홍보로 현지 학생들의 잠재적 유학수요를 확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