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2일까지 '100원 임대료 사무실' 입주 기업 모집
IT·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업·스타트업 대상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가 오는 22일까지 경남 디지털 혁신 거점의 '100원 임대료 사무실'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100원 임대료 사무실'은 지난 5월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디지털 혁심거점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IT, SW)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창원국가산단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신화더플렉스시티) 내 16층 11개실을 사무공간으로 지원하고 창원스마트업타워 2층 일부를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100원 임대료 사무실은 선언적 의미로 입주하게 되는 기업들은 업무공간과 공용회의실, 휴식공간을 모두 무료로 제공받고 관리비만 부담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내 이전을 희망하는 타 시도 디지털 기업, 연구기관과 도내외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입주 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모집규모나 입주 조건은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도내 제조업은 인공지능 자율 제조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도내에는 이를 주도해 나갈 디지털 기업이 부족하다"며 "100원 임대료 사무실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에서 우수한 디지털 기업을 도내에 유치해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디지털 생태계를 경남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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